[90/1000]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권정자, 김덕례, 김명남, 김영분, 김유례, 김정자, 라양임, 배연자, 손경애, 송영순, 안안심, 양순례, 이정순, 임순남, 임영애, 장선자, 정오덕, 하순자, 한점자, 황지심 엄마랑 장생포 지관서가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를 골라와서 함께 읽었다. 순천에 사는 할머니들이 가난하거나 여자라서 어려서 글을 배우지 못했으나 여든을 앞두고 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려 한 권의 책을 만드셨다. 'oo에 대해 써보세요'라는 주제가 있었던 것 같고 가족에 대해서, 남편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이웃에 대해서, 배움에 대해서 쓴 글을 읽었다. 무거운 내용을 담담하게 쓰신 글을 읽고 있으니 그 안에 담긴 연륜이 느껴졌다. 그림도 어쩜 그렇게 개성 ..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