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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OKS145

[160] 더 플로 The Flow / 안유화 더 플로 The Flow / 안유화 안유화 교수님의 책 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대해서 강조하기 위해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 주도권을 쥐고 세상을 움직였던 기술들을 먼저 소개한다. 1950~1960년대의 자동차 산업, 1970~1980년대의 화공산업, 1980~1990년대의 소비산업, 1990~2000년대의 전자컴퓨터산업, 2000~2010년대의 부동산산업, 그 이후의 모바일인터넷산업까지 시대별 주도산업의 변화에 따라 어떤 기업이 성장했는지 첫 번째 챕터에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각 산업 간에는 연결이 되는 스토리가 있고, 나이 먹은 뒤로 중국의 성장을 지켜본 바로 뒤늦게 이.. 2023. 9. 23.
[159] 챗GPT, 거대한 전환 새롭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그 첫 번째로 현재 가장 대세인 챗GPT를 비롯한 AI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뭔가 세상이 변하기 시작해 꿈틀거리고 있는데 나는 도무지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 일단 그 실체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챗GPT가 처음 나오고 출시 5일 만에 100만 사용자를 달성했다며 난리가 났을 때에도 무슨 일이 일어난 줄 모르고 있다가 어리둥절한 채로 챗GPT를 사용해봤을 때에도 마냥 신기했지만 충격적인 무엇은 없었는데 나는 아주 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챗GPT는 무엇일까? 상용화되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챗GPT는 GPT-3.5 기술로 오픈되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mer의 줄임말로 트랜스포머 알고.. 2023. 9. 13.
[158] K 배터리 레볼루션, 챗북으로 읽어보기 밀리의 서재에 챗북이라는 코너가 있다. 오디오북도 책의 전권을 읽어주는 게 아니라 요약본을 읽어주기에 듣지 않는데, 챗북이라는 건 또 뭔가. 아예 클릭을 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우연히 서재에 담아놓기만 하고 읽지 않았던, 그런데 내용은 궁금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 에 챗북 딱지가 붙어 있는 걸 보고 호기심에 눌러보았다. 챗북이라는 건 말그대로 채팅창처럼 대화 형식으로 책 내용을 요약해주는 서비스였다. 궁금한 점을 콕 찝에 물어봐주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그 내용을 설명해준다. 대화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의외로 아주 괜찮았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 전반을 대충 알게 되었고, 왜 배터리에 투자하는 게 바른 방향인지도 알게 되었다. 진작 읽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세상 일을 모.. 2023. 9. 8.
[157]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 월 수입 억대 유튜버의 유튜브 똑똑하게 하는 법을 배우기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지무비(나현갑) 드로우앤드류 채널에서 ‘평범한 취준생이 월 수입 억대 G리는 유튜버가 된 방법’이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사실 지무비 채널은 몰랐지만 일단 시작과 동시에 월 수입이 억대라는 것을 대놓고 말해서 한 번 놀랐고, 내용을 들어보니 얼마나 엄청나게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 다시 한번 놀랐다. https://youtu.be/RCZGeao4_PM “영상의 퀄리티는 귀찮은 걸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있고, 시간 투자에 비례한다.” 책에서도 해당 내용을 보았는데 주 7일 일을 하고 밤새워 일을 하기도 하지만 100% 주도하는 삶이고 100% 성과제이기 때문에 유튜버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일단 썸네일에 가장 공을 들인다고 한다. 썸네일각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이후에.. 2023. 3. 22.
[156]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 빼빼가족 ‘용감한 가족, 우여곡절 끝에 25개국, 163개 도시를 달리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오래전 TV에서 빼빼가족을 보고 차를 타고 유라시아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반달씨와 함께 그걸 보고 그런 여행을 꿈꿨던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울산에서 출발한 가족들이라 왠지 모르게 친근감을 느꼈던 것 같고, 우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느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길 앞에 우리도 섰다. 지금은 빼빼가족 유튜브도 있고, 많은 채널에 소개되어 자동차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빼빼가족을 알 것이다. 나이 오십의 가장과 용감한 어머니, 고3, 고1, 중3 아이들이 1년간 미니버스를 타고 가족 여행을 멀리 떠났다. 그 여행의 기록 일부가 책이 되었.. 2023. 3. 20.
[155]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요행에 기댈 수 없는 노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올 초에 트위터에서 정희원 교수님의 MIND 식단을 본 후 계속 마음만 살랑이는 상태였는데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책은 식단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속노화를 줄이는 전반적인 방법론에 관한 내용이다. 노화를 늦추는 법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편한 것을 찾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노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어떤 면에서 어떻게 변화시켜 볼 것인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MIND 식단(Mediterranean-DASH Diet Intervention for Neurodegencrative Delay)은 녹색 채소를 비롯한 모든 채소, 견과류, 산딸기류 열매(딸기, 블루베리 등), 올리브오일, 통곡물,.. 2023. 3. 11.
[154]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이 지난 여행의 기록들은 사실 여행 그 자체보다는 여행을 하며 안쪽에 축적된 것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게으른 날들이다. 한 달 전쯤 이 책을 읽은 후에 본문의 저 한 줄을 블로그에 적어두고는 지금까지 미루고 또 미뤘다. 다음 읽고 있는 책도 더디 읽던 터라 독후감 같은 건 거의 잊은 상태였다. 일상이 무너진 것이라고 해야 할지, 일상이 바빠진 것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조바심 나고 무기력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긴 여행을 한 달 앞둔 날이다. 이게 핑계이지만 그냥 게으른 탓인 게 아닐까. “어쩌다가 여행 에세이를 9년째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2012년의 뉴욕 여행기부터 시작되는 묵직한 책이다.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좋.. 2023. 3. 10.
[153] 최재천의 공부 : 자연을 가까이 하면 최소한 똑똑해진다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떠올린 책이 [최재천의 공부]였다. 작년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잊지 않았고 [최재천의 공부]가 떠올랐다. '어른'이라는 말을 떠올렸을 때 최재천 교수님의 웃는 모습과 어린이에게 눈맞춤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신 모습이 생각이 났다. 이 어른에게 무언가를 배운다면 진짜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잊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항상 목소리 내어 주신 것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 '어른'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지를 말씀해 주신 것이니 귀 기울여 보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책의 도입부 어디엔가 "사람은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2023. 2. 22.
[152] 공부란 무엇인가 / 추석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분명히 [최재천의 공부]를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공부의 위로]를 먼저 끝냈고, [공부란 무엇인가]는 가장 늦게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읽어버렸다. 이유는 재미있어서. 김영민 교수님의 칼럼을 좋아한다. 매년 한 권씩 책으로 엮어 나오는 것 같은데 작년에 나온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가장 유명한 칼럼일 텐데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은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실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만 잘 읽어보아도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책장에 꽂아두고 가끔 꺼내서 읽어본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칼럼 하나만 읽어도 재미있기 때문에 학자의 아재 개그를 읽는 ..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