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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삶 #탐험273

러시아어 알파벳 공부 러시아 여행을 대비해 까막눈은 피하고 싶어 알파벳을 공부하고 있다. 유튜브에 몇 가지 영상을 봤는데, 시원스쿨 마샤 선생님의 알파벳 강의가 가장 귀에 쏙쏙 들어왔다. 1편만 올라와 있고 계속 보고 싶으면 시원스쿨 수강을 해야 한다. 그래서 도라와 러시아어 채널의 알파벳 편을 들었다. 러시아어는 영어와 다르고, 영어랑 똑같이 생긴 게 발음이 다르고, 신기한 모양과 발음을 가진 것들도 있어 뒤죽박죽 어려웠다. 글자는 읽어보고 싶었는데… 시원스쿨 들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https://youtu.be/E2JvR2muJy0 내가 만든 스터디윗미, 내가 틀어놓고 공부한다. 러시아어 알파벳 복습해야지. 2023. 3. 4.
유튜브 스터디윗미를 만들며 갈수록 태산 스터디윗미 영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계정을 만들었다. 올해 초 이미 계정을 하나 만들어봤기 때문에 서브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건 어려울 게 전혀 없었다. 세계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을 기록할 계정을 하나 만들었는데, 현재 연습용 영상 하나만 덩그러니 올라간 채 답보 상태에 있다. 구독자 2명. 원래 나 혼자 구독자였는데 얼마 전에 반달씨가 우연히 만난 예전 거래처 직원 분이 반달씨가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가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유튜브 하는 거면 계정을 알려달라고 해서 구독자가 한 명 더 늘었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있기 전에 신사임당님의 영상을 보면서 이왕 하는 거 돈 되는 유튜브를 만들자, 빠니보틀, 곽튜브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자는 말도 안 되는 야망을 불태웠.. 2023. 2. 23.
[153] 최재천의 공부 : 자연을 가까이 하면 최소한 똑똑해진다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떠올린 책이 [최재천의 공부]였다. 작년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잊지 않았고 [최재천의 공부]가 떠올랐다. '어른'이라는 말을 떠올렸을 때 최재천 교수님의 웃는 모습과 어린이에게 눈맞춤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신 모습이 생각이 났다. 이 어른에게 무언가를 배운다면 진짜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잊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항상 목소리 내어 주신 것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 '어른'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지를 말씀해 주신 것이니 귀 기울여 보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책의 도입부 어디엔가 "사람은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2023. 2. 22.
[152] 공부란 무엇인가 / 추석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분명히 [최재천의 공부]를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공부의 위로]를 먼저 끝냈고, [공부란 무엇인가]는 가장 늦게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읽어버렸다. 이유는 재미있어서. 김영민 교수님의 칼럼을 좋아한다. 매년 한 권씩 책으로 엮어 나오는 것 같은데 작년에 나온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가장 유명한 칼럼일 텐데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은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실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만 잘 읽어보아도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책장에 꽂아두고 가끔 꺼내서 읽어본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칼럼 하나만 읽어도 재미있기 때문에 학자의 아재 개그를 읽는 .. 2023. 2. 20.
[151] 공부의 위로 : 서울대 모범생의 대학 교양 공부 기록 공부의 위로 곽아람 모범생을 위한 변명이라는 서문은 ‘나는 오랫동안 모범생이라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겼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다음 단락의 첫 문장은 ‘나는 오랫동안 우등생이라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겼다.’이다. 모범생이고 우등생이었다 고백하는 저자는 조선일보 곽아람 기자인데 서울대 고고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 박사 과정 수료, 뉴욕대학교 IFA에서 방문연구원,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뉴욕의 아트비즈니스 서티피컷 과정을 마쳤다고 책갈피에 공부 이력이 기록되어 있다. [공부의 위로]는 단단하게 공부를 한 사람이 공부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책이다. 씨를 뿌리는 행위에 해당하는 교양 공부. 실용적인 학문에 밀려나버린 대학의 교양 수업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저자는 약 20년 전의 대학시절에 .. 2023. 2. 19.
집중이 잘 안 될 때 스터디윗미 집 앞 편의점에 나갔다가 질주하는 차에 치일 뻔했다. 분명히 보행 신호에 건너고 있었는데 너무 놀라서 내가 도망갔다. 그 자리를 벗어나고서야 그 차주에게 당당하게 잘못을 따지고 사과받지 못한 내가 바보 같았다. 심지어 근처에 경찰도 있었는데… 그러고 집에 오니 놀란 마음에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다. 보내려고 싸둔 택배 박스도 현관 입구에 던져두고 집 안을 서성거리다가 그래도 혼자 시작한 약속이라고 한 시간만 책을 읽자며 자리에 앉았다. 어제 찍었던 1시간짜리 영상을 틀어두고 책을 펼쳤다. 오늘 편집하면서 소음을 없애고 음악을 넣으려고 했는데 세탁기 소리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코인 세탁방에 가면 의외로 책 읽기 집중이 잘되고 시간 순삭하던 기억이 나서 배경소음을 살려볼까 생각했다. 이런저런 잡생각이.. 2023. 2. 18.
You never know until you try 한 시간이면 책의 한 챕터를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한 주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난 보통은 책을 조금씩 나눠서 읽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흐름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몇 시간이고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만큼 읽는 편이다. 그렇지만 그걸 매일 할 수는 없으니 일단 매일 한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고 있다. [최재천의 공부]의 3부는 ‘읽기, 쓰기, 말하기’라는 부제가 붙은 것처럼 공부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의 핵심 부분이지 않을까. 미국의 꽤 괜찮은 대학교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학교에서보다 훨씬 공부량이 많다고 한다. 주로 많이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쓰고 말한다. 한국과는 다른 방법이다. 물론 요즘 대학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실용 학.. 2023. 2. 17.
대학 신입생에게 추천하는 공부에 관한 책 2권 오늘도 [최재천의 공부]를 이어 읽었다. 2부. 공부의 시간 공부의 시간 중에 중요한 것은 홀로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과 1주일 앞서 미리 하는 것이다. 최재천 교수님은 자신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걸어서 출퇴근을 하며 운동을 했고, 교수회의를 점심시간에 하자고 제안했다. 밤 9시 이후 4시간은 자신을 위한 공부시간으로 확보하여 그토록 많은 책과 논문을 썼다고 한다. 하루 한 시간은 너무 짧은 걸까. 사실 한 시간은 짧다. 책을 읽다 보면 한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책을 읽고 나면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은 기록도 해야 하고 내 생각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한 시간은 부족하다. 어제도 한 시간을 훨씬 넘겨서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사실 유튜브 편집을 해본다고 너무 오래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마음에.. 2023. 2. 16.
공부하는 줄 몰랐는데 배웠더라 각 잡고 1 HOUR를 시작했다. 별 게 없다. 그냥 무조건 하루에 딱 한 시간은 자리 잡고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거다. 읽고 싶은 책을 읽어도 좋고, 어느 주제에 대해서 서치를 하고 공부를 해도 좋고, 글을 써도 좋다. 단 1시간 , 1 HOUR, 핑계 대지 않고 나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 갖기. 그거면 된다. 오늘은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최재천의 공부]를 읽었다. 자매품으로 곽아람 [공부의 위로]와 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를 함께 책상 위에 두었다. 공부를 해보려고 공부에 관한 책부터 읽는 사람. 거기도 있나요? 1부. 공부의 뿌리 요약하자면 사람은 알게 되면 사랑한다. 그래서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정해진 시간 안에 문..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