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재천의 공부]를 이어 읽었다.
2부. 공부의 시간
공부의 시간 중에 중요한 것은 홀로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과 1주일 앞서 미리 하는 것이다.
최재천 교수님은 자신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걸어서 출퇴근을 하며 운동을 했고, 교수회의를 점심시간에 하자고 제안했다.
밤 9시 이후 4시간은 자신을 위한 공부시간으로 확보하여 그토록 많은 책과 논문을 썼다고 한다.
하루 한 시간은 너무 짧은 걸까. 사실 한 시간은 짧다.
책을 읽다 보면 한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책을 읽고 나면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은 기록도 해야 하고 내 생각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한 시간은 부족하다.
어제도 한 시간을 훨씬 넘겨서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사실 유튜브 편집을 해본다고 너무 오래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더 잘하고 싶어서 조바심이 났다. 오늘 책을 읽다가 결국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부끄러워도 일단 하던 걸 완성해서 올려보고 다른 사람들의 영상도 많이 보면서 배워가는 수밖에 없다.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도달한다.
[공부의 위로]라는 책도 읽기 시작했다.
[최재천의 공부]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인데 이 두 권을 대학 신입생이 읽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부의 위로]는 모범생이자 우등생이었던 곽아람 기자의 대학시절의 기록인데 ’교양‘ 과목을 등한시하는 대학 교육에 대한 일침이 될 것 같다. 공부를 할 땐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최재천 교수님의 글과 결이 비슷하다. 교양 과목 공부가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동의하면서 공부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내가 대학생일 때 이런 책을 읽었다면 내 삶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아쉬워하면서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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