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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0] 주식 투자 기본도 모르고 할 뻔했다 >> 타이밍! 주식 투자 기본도 모르고 할 뻔 했다, 박병창 예전에 출퇴근 길에 박병창님의 시황 팟캐스트를 듣던 시절이 있었다. 그 전에도 주식투자는 했었지만 차트를 통해 단기매매를 하는 걸 배웠던 터라 시황이나 가치 분석 같은 것은 잘 몰랐다. 시황 방송을 들으며 저런 걸 아는 영역에는 무엇이 있을까 막연히 동경했다. 왜냐하면 들어도 모르는 게 태반이었기 때문이다. 이해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내게는 그냥 뉴스였다. 어제 이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오늘은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박병창님의 저서를 보면 흥미롭다. 「차트를 알면 초단타 매매 타이밍이 보인다」, 「시분할 데이트레이딩」, 「스페큐의 주식비기」 같이 트레이딩 고수의 냄새가 물씬 난다.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되지만 트레이딩도 차트만 본다고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2022. 1. 26.
[18/1000] 풍덩! >> 행복은 공짜가 아니다 풍덩!, 우지현 틈만 나면 여행을 가는 친구가 있다. 일이 끝난 늦은 밤에 근교 펜션에서 야간 수영을 즐기고, 하루라도 시간이 나면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 여행에도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귀찮거나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니 그녀 왈. "여행은 내 행복 기금이야." 돌이켜보면 정말 그렇다. 행복에도 비용이 든다. 실질적인 금전은 물론이거니와 행복을 위한 시간과 노력, 인내, 정성, 수고 등에 따르는 경비를 전부 지불해야 한다. 행복을 찾기 위한 투자금, 혹시 모를 불행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료, 그리고 행복을 지키고 간직하기 위한 유지비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누군가 행복해 보인다면, 그는 엄청난 자본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행복은 공짜가 아니다. 「풍덩!」의.. 2022. 1. 26.
[17/1000] 세계미래보고서 2022 >> 미래를 만드는 건 일론 머스크인가? 세계미래보고서 2022, 박영숙, 제롬 글렌 메타(영어: meta-, 그리스어: μετά→ 뒤, 넘어서, 와 함께, 접하여, 스스로)는 영어의 접두사로, 다른 개념으로부터의 추상화를 가리키며 후자를 완성하거나 추가하는 데에 쓰인다. 「세계미래보고서 2022」에는 '메타 사피엔스가 온다'라는 부제가 붙어있고 '메타 사피엔스가 알아야 할 20가지 미래코드'로 책은 시작된다. 2021년 메타버스가 판데믹 세상 위로 부상했고 페이스북은 메타로 상호를 변경했다. 도대체 이 메타가 무엇인가. 위키백과에서 찾아본 메타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었는데 메타버스에서 보듯이 앞에 붙는 접두어로 쓰이니까 위에서 인용한 저 개념이 가장 맞는 것 같다. 김상균 저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것을 보면, '메타버스는 초월,.. 2022. 1. 25.
[16/1000]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욜로(YOLO)의 친구 가진 돈은 몽땅 써라, 호리에 다카후미 흥미진진한 인생을 살고 싶고,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자신 안에 있는 이른바 '균형 제어기'를 박살 내라! 천재가 아니라면 다른 방법이 따로 없다. 타자가 장외 홈런을 치는 순간에는 동체 균형이 크게 깨져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 순간만큼은 몸의 균형을 깨트리고 온 힘으로 방망이를 휘둘러야 공을 하늘 저편으로 멀리 날릴 수 있다는 말이다. 몇 번이고 강조한다. 돈이고 용기고 가진 것은 몽땅 써라. 아낄 필요 없다. 무엇이 됐든 아끼고 쌓아두려는 마음은 인생의 균형을 잡기 위한 보루이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쌓은 균형은 정작 필요한 때에 있으나 마나 할 만큼 미약할 것이다. 잘 몰랐는데 이 책의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민간 우주.. 2022. 1. 24.
[15/1000]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돈을 번 사람 인플레이션,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독일에서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돈을 번 사람은 기업가 휴고 슈티네스다. 전쟁 후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슈티네스는 돈을 벌었다. 그는 대출을 받아 기업, 호텔, 신문사를 사들였다. 수백 개 업체가 합병되어 탄생한 대기업의 종업원 수만 60만 명이었다. 두뇌 회전이 빨랐던 그는 화폐의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중에도 돈을 벌 기회를 찾은 것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인플레이션」을 읽고 다시 읽으려고 알라딘에 주문을 넣었다. 지금까지 몇 권의 돈의 역사 관련 책을 읽었는데 돈의 역사를 공부하려면 「인플레이션」을 꼭 함께 읽기를 권한다. 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 2022. 1. 23.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와 울산 리필스테이션 Sharkscove 대발견 1월 19일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가 시행되었다. 처음엔 배달음식에 다회용기 사용하면 환급을 받는 거라고 하길래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마트와 백화점에서 계산 시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으면 회당 100원씩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해서 이건 뭐지 하고 찾아보았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것이고,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때 이용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라고 한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전자영수증 발급, 세제나 화장품 구매 시 리필 스테이션 이용,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 선택,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기후행동 1.5℃ 앱 챌린지 참여 등으로 참여를 하면 카드 포인트나 현금 계좌이체의 .. 2022. 1. 22.
1천만 원으로 1년 살기 도전 퇴직급여를 받아서 그중에 1천만 원을 파킹 통장으로 사용할 카카오뱅크 통장으로 입금했다. 올 해는 여기 입금된 딱 1천만 원으로 살아보기로 했다. 한 달에 대략 100만 원 정도 사용한다고 하면 1년을 살기에 좀 모자란 금액이다. 재테크를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고 잘 불려서 모자라지 않게 살아보는 게 목표다. 아, 1월은 지난달 월급으로 100만 원을 용돈 통장으로 당겨 놓고 사용했으니 이 중에 100만 원은 빼도록 하겠다. 그러면 카카오 통장에 900만 원. 이 중에 600만 원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하는 데 쓴다고 뺐고, 오늘 2주 배정을 받았다고 알람을 받았다. KB증권에서 청약을 했고 균등 1주, 비례 1주. 엄청 좋았는데, SNS를 둘러보니 균등으로만 2주 받았다는 사람들도 꽤 있어.. 2022. 1. 21.
[14/1000]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미래 본원화폐는 비트코인이 될까?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닉 바티아 이제 돈의 역사 관련 책 읽기로 내가 고른 세 권 중에 가장 미래 대안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이다. 여기서도 기원전 700년 리디아의 금화와 은화에서부터 시작해 1세기 로마의 데나리우스 은화, 1252년 플로린 금화, 1531년 안트베르펜 거래소 설립을 통한 금융시장의 탄생, 그 이후의 동인도회사(1602), 암스테르담 은행(1609), 잉글랜드 은행(1694), 연방준비제도(1914), 달러의 금태환 중지(1971), 그리고 2007년 머니마켓 펀드에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까지 화폐의 역사를 쭉 훑는다. 대체로 앞서 한두 번 읽은 내용이기 때문에 연도순으로 간략하게만 정리를 해 보았다. 이 책에서는 레이어드 머니라고 해서 화폐를 ..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