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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자동이체 신청하는 방법 드디어 건강보험료 고지서가 도착했다. 퇴사 후 건강보험 자격 변동 (tistory.com) 퇴사 후 건강보험 자격 변동 퇴사하면 챙겨야 할 것들 중에 건강보험 관련이다.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면 지역가입자로 바로 자격 변동이 된다. 지금까지는 아빠나 엄마의 피부양자로 들어가기도 했었고, 해외 출국으로 2020benewlife.tistory.com 지난번 상담사님 말씀대로 2만 5천 원가량이 청구되었다. 전월세금 산정금액이 현재 우리집 전세금보다 많이 책정되어서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계약서를 공단에 보내볼까 고민도 했는데 일단 금액 자체가 크지 않고 상담사님이 말씀하셨던 금액과 비슷해서 큰 차이가 없겠다 싶다. 그리고 전세자금을 대출받으면서 계약서 원본을 은행이 보관 중이고, 2년 전세 계약 후 계약 .. 2022. 2. 8.
[22/1000] 결국엔, 그림 >> 일단 매일 그림 결국엔, 그림, 정진호 해외 출장 중에 공항에서 스쳐 지나간 풍경이었던 그림 그리는 사람이 뇌리에 박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정진호 작가님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을 업으로 삼아 1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프리즈마 색연필을 구입하고, 이젠 그림을 그려보라고 아이패드를 선물 받아 뭐가 됐든 그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 내게 아주 적절한 길잡이가 되었다. 처음엔 수성펜이나 피그먼트펜으로 스케치북에 선으로 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을 해보는 것이 좋다, 따라 그리기 쉬워 보이는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사서 매일 따라 그려보아라, 크든 작든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켜 보는 것이 좋다, 수채화 물감은 국산 제품인 미젤로 미션 골드 클래스를 써보아.. 2022. 2. 7.
1월에 읽은 책 : 21권 1월엔 퇴사 후 휴식을 가장한 방황의 시간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휴식을 하려고 했는데 조급함이 몰려와 열심히 책을 읽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북적북적 앱으로 1월에 읽은 책을 쌓아놓고 보니 읽고 싶었던 책, 공부하려고 했던 것들은 정작 하나도 읽지 못했고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흔적만 보여서 민망하다. 2월엔 돈 생각은 내려놓고 하고 싶었던 공부와 관련된 책을 좀 읽을 생각이다. 일단 내 세상을 좀 넓히고 돈은 그 이후에 이 때다 싶을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걸로!! 요즘은 장도 안 좋고 마음도 뒤숭숭해서 집중도 잘 안 된다. 읽을 책을 다 싸매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 중인데 아직 추워서 웅크리고 있다. 1월에 읽은 책 21권 책 중에 지금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은 호리.. 2022. 2. 6.
유튜브에서 배운 독서법 설 연휴 동안 읽으려고 두꺼운 벽돌책 하나를 챙겨갔는데 18개월 조카님 솔스타 뒤꽁무니를 따라 다니느라 책은 한 줄도 읽지 못했다. 틈이 날 때 유튜브로 독서법을 검색해서 꽤 여러 영상을 보았는데 인사이트를 얻은 영상들 몇 가지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이번에 독서법으로 검색을 하면서 김교수의 세가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다. 독서와 레포트 글쓰기 같은 내용들에 특화된 채널인데 교수님이 단 세가지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콘셉트이다. 하나를 보고 내용이 좋아서 바로 구독. 키워드로 요약해서 책을 기억하는 것, 자기식으로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알고자 하는 내용을 정해두고 책을 읽을 것, 키워드를 파악하며 낯선 것, 핵심 등은 독서카드로 만들어두고 추후에 연관성 적은 지식들을 연결시켜 볼 것, 같은 주.. 2022. 2. 4.
[21/1000]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 트위터 속으로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 나도 황현산 선생님을 팔로우하고 있다. 트위터의 한 시절, 작가님들이 활발히 활동하셨던 시기였다. 문인들을 동경하던 나도 황현산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날려주시는 트윗을 읽었다. 그러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아버지가 2014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남긴 트윗의 모음이다. 조그만 스크린에서 당신이 방금 쓰신 트윗의 오타를 잡아내느라 집중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버지는 여행 중에도 트위터를 도통 놓지 못하셔서 가족들이 조금 성화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아프신 후에는 트윗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 되레 안심이 되곤 하였다. 아버지의 트윗들은 당신의 평소 모습과 가장 많이 닮아 있는 텍스트이다. 평소에 즐겨하던 농담들, ‘비상식적인 많은 것들.. 2022. 2. 3.
[사천 맛집] 르몽 Le Mont 사천에서 밥집 여러번 실패하고 의기소침해졌는데 집에 가는 길 백천사 구경을 갔다가 반달씨가 가보자고 한 브런치집 르몽. 백천사 가는 길에 있다. 산 위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음식. 11시 오픈이었는데 11시 조금 넘었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찼다. 우리는 명란아보카도비빔밥과 수제체다치즈비프버거 두 가지를 시켰다. 바질페스토파스타 좋아하는데 이 날은 안 된다고 되어 있어 아쉬웠다. 샐러드 메뉴들도 좋아보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파스타와 샐러드에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명란아보카도 비빔밥에는 명란, 구운 새우, 새싹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다. 쓱쓱 양념장에 비비면 조합이 좋다. 소스를 한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먹으면서 조절하는 게 좋을 듯하다. 난 수제버거가 더 좋았다. 무난하게 맛있는 버거.. 2022. 1. 31.
[20/1000] 20 킬로그램의 삶 >> 개를 위한 샌드위치 20 킬로그램의 삶, 박선아 선배와 저녁을 먹고 있었다. "우도 가봤다고 했죠? 이번 주말에 갈까 하는데, 우도 어때요?" 답은 뜬금없었다. "우도에는, 개가 많아." 웃어넘기려는데 선배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우리는 튀김을 먹다 말고 개가 많은 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혹시 「개를 위한 스테이크」라는 책 봤어?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만 빌려 '개를 위한 무언가'를 해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개를 위한 샌드위치'라던가." 그렇게 시작된 작당은 현실이 되었다. 시골 개가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선물하기로 했다.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 조식을 먹으며 개를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수프를 한 입 먹고 빵을 꺼내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통조림을 뜯었다. 사장님은 .. 2022. 1. 28.
[밀양 맛집] 우동 한 그릇 반달씨가 갑자기 우동 타령을 하길래 웬 우동인가 했더니 내가 한 두 달 전에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단다. 그때부터 우동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밀양에 가보고 싶은 우동 집이 두 개 있는데 나한테 골라보라고 한다. 내가 먹고 싶었다고요? 우동이요??? 사실 빠네샐러드와 튀김우동이라니 말도 안 되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또 가격을 보고 이것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음식이 나온 걸 보고 또 한 번 이게 진짜라고 싶었다. 그래서 신기한 곳이었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네 명 정도 가면 각자 우동 하나씩 먹고 샐러드를 조금씩 맛보는 정도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빵을 애피타이저로 먹고 우동을 먹고 튀김을 먹고 약간 느끼함이 올라올 때 샐러드를 먹으면 좋은 조합이라고나 할까. 맛집 카테고리에..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