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65세, 현역, 여성, 킬러의 삶
파과 국내도서 저자 : 구병모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8.04.16 상세보기 흥미로운 조합이다. 65세, 현역, 여성, 킬러라는 조합. 그 65세의 현역 여성 킬러는 조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약 40년 간을 킬러의 삶을 살았다. 어린 시절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그 재능을 알아본 류에 의해 본격적인 킬러로 성장한다. 그들은 그 일을 '방역'이라고 한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만한 평범함으로 가장한 외로운 그녀의 삶에도 가족, 류와 조, 방역일, 무용, 강박사, 투우 등의 길고 짧은 인연이 얽혀 조각 조각 겹쳐있다. 첫 장면이 좋았다.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은 임신부에게 시비거는 중년 남자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시작한다. 방역이라는 말이 청부살인과 조금 어울린다는 생각을 ..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