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희 1 강경옥
벤더스씨의 죽음으로 알리사는 재산의 10%를 상속받는다. 알리사는 밴더스씨가 사랑했던 여자의 딸이고 밴더스씨는 알리사를 수양딸로 삼았으며 무슨 영문인지 섬에서 자라도록 했다. 벤더스씨가 죽은 뒤에야 섬에서 나올 수 있었던 알리사.
유가족 중 네 번째 부인이었던 케이트는 특히 이 재산 배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은 10년을 늙은이 옆에서 봉사했는데, 알리사보다 훨씬 적게 재산을 배분받았다. 알리사는 10%,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5%를 받았다.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했다. 그래서 케이트는 알리사를 죽이고 그 재산을 가로채기로 마음먹는다.
마커스는 배우이고, 어머니가 밴더스씨의 전 부인이었다. 피가 섞인 아들은 아니지만 재산 5%를 상속 받았다. 그리고 과거에 밴더스씨를 따라가 알리사의 엄마를 만났던 기억이 있어 알리사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지만 알리사는 그 나이대의 여느 아가씨들과 다르다는 걸 깨닫는다.
둘은 친구같은 사이가 된다.
그리고 피어슨씨는 벤더스씨가 죽기 전 알리사의 재산을 관리해주도록 맡긴 사람이고, 알리사의 뉴욕 생활을 도와준다.
알리사는 23살이고 섬에서 자란 어린 여자아이지만,
엄마에게 물려받은 유전병이라고 하는 회복하는 힘이 있다. 케이트가 죽이려고 사람을 고용해 총으로 쐈으나 살아났다. 그리고 꿈 속에서 자주 보는 그 남자를 찾겠다고 한다. “마커스, 이제 설희라고 불러줄래요?”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한 만화책인데 제목을 보고 크게 관심 갖지 않았다가, 작가 이름이 강경옥이라 한번 빼서 펴보았다. 옛날에 보던 그 강경옥? 노말시티 강경옥?? 진짜다, 그 강경옥.
앞으로 도서관 올 때마다 한 권씩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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