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밥집 여러번 실패하고 의기소침해졌는데 집에 가는 길 백천사 구경을 갔다가 반달씨가 가보자고 한 브런치집 르몽. 백천사 가는 길에 있다. 산 위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음식. 11시 오픈이었는데 11시 조금 넘었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찼다.
우리는 명란아보카도비빔밥과 수제체다치즈비프버거 두 가지를 시켰다. 바질페스토파스타 좋아하는데 이 날은 안 된다고 되어 있어 아쉬웠다. 샐러드 메뉴들도 좋아보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파스타와 샐러드에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명란아보카도 비빔밥에는 명란, 구운 새우, 새싹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다. 쓱쓱 양념장에 비비면 조합이 좋다. 소스를 한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먹으면서 조절하는 게 좋을 듯하다.
난 수제버거가 더 좋았다. 무난하게 맛있는 버거인데 커피 한 잔과 함께 하기엔 브런치 메뉴로 이게 더 잘 어울리는 거 아닌가?
멸치쌈밥, 회, 생선구이 등등 어른들 입맛의 메뉴가 주를 이루는 바닷가 관광지에서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한 끼 정도 선택하면 좋을 색다른 메뉴. 아르떼리조트, 무지개해안도로에서 멀지 않아 여행 중 한 번은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시끌시끌하던 옆 테이블 어린이들이 밥 나오니 조용히 먹는데 집중!!
식사는 메뉴당 13,000~ 18,000원 선으로 보통 브런치 가게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넓은 테이블도 있어서 조용한 모임 장소로도 괜찮은 곳.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225107978/location?entry=plt&subtab=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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