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씨가 갑자기 우동 타령을 하길래 웬 우동인가 했더니 내가 한 두 달 전에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단다. 그때부터 우동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밀양에 가보고 싶은 우동 집이 두 개 있는데 나한테 골라보라고 한다. 내가 먹고 싶었다고요? 우동이요???
사실 빠네샐러드와 튀김우동이라니 말도 안 되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또 가격을 보고 이것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음식이 나온 걸 보고 또 한 번 이게 진짜라고 싶었다. 그래서 신기한 곳이었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네 명 정도 가면 각자 우동 하나씩 먹고 샐러드를 조금씩 맛보는 정도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빵을 애피타이저로 먹고 우동을 먹고 튀김을 먹고 약간 느끼함이 올라올 때 샐러드를 먹으면 좋은 조합이라고나 할까.
맛집 카테고리에는 꼭 두 번 이상 방문해서 만족스러운 곳만 쓰겠다고 나름 기준을 정해뒀는데, 밀양은 자주 드라이브 가는 편이고, 지금까지 정해놓은 맛집이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가게 될 것이므로 사진 압박을 좀 덜어보고자 블로그에 쓰기로 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45.png)
그렇지만 여전히 이 조합은 갸우뚱이다. 같이 먹긴 해야 하는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용납이 잘 안 된단 말이지.
영남루 근처 강변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주차도 강변에 무료 주차 가능하다.
브레이크 타임(14:50 ~ 16:50)도 있다고 하니 애매한 시간이라면 확인하고 방문해야 헛걸음하지 않을 듯.
우동한그릇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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