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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맛집] 언양 가지산 돌짜장 언양에서 가지산으로 넘어가는 상북 지역에 뜬금없이 있는 짜장면 맛집. 가지산 돌짜장. 채식 하는 동안 방문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으러 다녀왔다. 메뉴는 단 두 가지. 돌짜장과 매운돼지갈비찜. 중국집도 아닌 것이 고깃집도 아닌 것이 오묘한 조합이지만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 짜장면과 매운 갈비찜의 조합도 나쁠 것 같지 않다. 매운 것, 고기고기한 것이라 매운돼지갈비는 도전하지 않았다. 만약 먹게 된다면 짜장에 공깃밥 추가해서 밥과 함께 갈비찜 먹으면 맛있을 거 같긴 하단 말이지.... 오랜만에 갔더니 그동안 입구에 있던 셀프 김치전이 사라지고, 달걀후라이를 해먹는 것으로 바꼈더라고... 김치전은 대장이 부치는 거라고 크게 쓰여 있어서 매번 아저씨가 김치전 부쳐줬는데... 아쉽. 그렇지만 계란도 .. 2022. 5. 2.
(5.1. ~ 5.31.)근로장려금 정기 신청 기간, 홈택스로 간편하게! 2022년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이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근로장려금이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전문직 제외) 또는 종교인 가구에 대하여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 또는 사업을 장려하고 실직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3월에 2021년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및 지급액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이 있는 거주자로 가구 유형, 소득요건, 재산요건을 모두 갖추었을 때 가구 당 1인이 신청 가능하다. 가구 유형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원 구성, 소득 유무 등에 따라 단독가구, 홑벌이가구, 맞벌이가구로 구분되며 2021년 가구원 연간 총 소득이 단독가구 2,200만원, 홑벌이가.. 2022. 4. 29.
[71-73/1000] 설희 11 - 13 >> 흔들리는 삶 설희 11 - 13 강경옥 세이, 세라, 설희 셋의 강원도 여행으로 설희의 비밀이 제법 많이 벗겨졌다. 1609년 8월 25일 강원도에 UFO가 나타나 눈이집에 떨어졌다. 눈이가 깨어나니 부모님은 반점이 생긴 채 죽어있었다. 그들은 뭔가 치료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어렴풋이 느꼈다. 그렇게 고아가 되어 떠돌았고 어느 순간 자신은 다치지도, 죽지도 않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메이라는 여자가 등장했다. 설희가 피를 나눠 살려준 중국인. 아주 고약하다. 세이의 꿈을 진전시키기 위해 떠난 강원도 여행. 세이와 설희는 본격적으로 전생과 꿈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이는 자신을 전생의 그 사람으로만 여기는 설희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설희는 자신을 죽인 내은산의 말 "내가 만약.. 2022. 4. 28.
[70/1000] 페스트의 밤 >> 감염병과 힘 페스트의 밤 오르한 파묵 페스트 관련 책을 세 권을 동시에 읽었는데 그중에 가장 최근에 쓰인 책이 「페스트의 밤」이다. 오르한 파묵 작가가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직전 쓰기 시작해서 코로나의 시대에 발간이 되었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배경은 1901년. 오스만 제국의 민게르섬. 찾아보니 이게 3차 페스트 대유행이던 중국발 유행 시기와 맞물리는데 책에서도 중국행 배에 올랐던 파키제 술탄과 누리 파샤가 페스트가 창궐한 민게르섬으로 가게 되는 것을 보면 20세기 초에도 대대적인 페스트 유행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기 약 반 세기 동안 페스트가 중국, 인도 등지에서 유행하며 이들을 식민지로 둔 유럽까지 퍼졌다고 한다. 페스트는 종식된 감염병인 줄 알았는데 최근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발생을 하고 있.. 2022. 4. 27.
[69/1000]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작가는 어떻게 저렇게 다작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다가 이 생각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여행기는 평소에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렌즈다. 여행이라는 게 낯선 환경으로 공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보니 나도 모르는 새 약간의 긴장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삶의 모양이 본능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여행 자체를 미화시킬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의 태도와 생각이 나아가는 방식을 보면서 그 사람을 상상해보는 것이 여행기를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은 2017년, 2018년, 2019년의 핀란드 여행에 대해 쓴 여행에세이다. 일.. 2022. 4. 25.
[68/1000] 설희 10 >> 타이밍 설희10 강경옥 설희의 비밀을 다른 사람들이 조금씩 알아간다. 세라도 궁금한 것이었던, 어떻게 늙지 않는 몸이 된 건지 조심스레 묻는다. 리카는 세이의 일본 데뷔를 추진하던 중 세이를 보고 투자한 미국 투자사를 알게 되고 일행들이 여행을 떠난 틈을 타 집안을 뒤져 설희의 여권을 찾아 알리사 밴더스라는 이름을 찾아낸다. 눈에 띄는 사람이 된 설희는 본인은 원치 않아도 사람들이 캐내고 싶은 사람이 된 거다. 겨울방학이 되고, 집에 와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한다. 아영은 이 자리에서 근사한 집을 보고 이런 근사한 집에 얹혀사는 것 때문에 설희에게 잡혀 산다는 둥 질투인지 뭔지 모를 뾰족한 말을 세라에게 자꾸 해대는데 세라는 어느 순간 이것을 더 이상 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을 항.. 2022. 4. 23.
[67/1000] SNS로 돈 벌기 >>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낼까 SNS로 돈 벌기 김인숙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몇 권을 보았지만 아직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SNS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분야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건,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계정에 이 저자분이 나오신 걸 봤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단념한 내 마음 어딘가에 나도 SNS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남아 있었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퍼스널 브랜딩은 지금 내 관심분야이고, 내가 요즘 하고 있는 생각들도 결국엔 블로그라던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것과 닿아 있으니까 알아둔다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SNS로 돈 벌기」의 저자 김인숙님은 SNS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전.. 2022. 4. 22.
[66/1000] 페스트, 1665년 런던을 휩쓸다 페스트, 1665년 런던을 휩쓸다 다니엘 디포 이런 제목으로 책을 내면 도대체 누가 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다. 하긴 원제도 'A Journal of the Plague Year'라서 어쩔 도리가 없긴 하다. 어쨌든 그 누가 볼까 싶은 책을 알게 된 건, 읽고 있는 다른 책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에서 이 책을 언급한 것이 꽤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리셋」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여러 분야의 리셋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거 사회가 견뎌냈던 재난 속에서 유사점과 특징에 대해 고찰했다. 1665년, 마지막 흑사병으로 18개월 동안 런던 인구의 4분의 1이 목숨을 잃었을 때 소설가 대니얼 디포는 1722년 발간한 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거래는 멈.. 202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