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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거 얼만가요?

9월의 독서 : 첫 문단

by 신난생강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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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1 

1. 우먼월드 :  여자만 남은 세상  ㅣ 아민더 달리왈

 

남자들은 나름대로 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똑똑한 남자가 연구를 하다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초조해진 샤마 박사는 더 깊이 연구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샤마 박사는 아내 샤마 박사에게 자기 연구가 오류가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했다. 남자가 멸종하고 있어. 


  0823 > 0902

2. 말하기를 말하기  ㅣ 김하나

 

나는 늘 두려웠다. 목소리를 내기가, 낯선 사람을 대하기가, 나의 이야기를 꺼내기가.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조금 초현실적이다. 세월이 흘러 말하기에 대한 책을 쓰게 되리라고 어린 날의 내가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고 종종 낯선 사람들로부터 "잘 듣고 있어요"라는 인사를 받게 될 날이 올 줄 알았더라면, 어린 나는 그 모든 것이 좀 덜 당혹스러웠을까?


  0902 > 0911  

3.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ㅣ 송숙희

 

카시(KASH)의 법칙은 보험 세일즈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법칙을 정리해놓은 것으로 미국 생명보험협회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것입니다. 이 내용은 특정 분야의 능력을 발달시키는 모델로도 쓰입니다. 어떤 분야든 원하는 성공을 이루려면 특정한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지식이나 기술뿐아니라 적합한 태도를 갖추고 습관으로 구축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전합니다. 글쓰기 능력도 그렇습니다. 


  0911 

4. 이다의 작게 걷기  ㅣ 이다

 

봄이란 자고로, 산수유로 시작해 개나리의 노랑이 활짝 터지고 목련이 주렁주렁 그리고 온 산에 분홍 진달래가 가득 그리고 화려하게 벚꽃엔딩 이게 정상 아닌가...


  0912

5. 공부란 무엇인가  ㅣ 김영민

 

죄송합니다, 고객님. 오늘치 인내력이 바닥났습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주십시오.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다. 상대가 무례한 경우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상대가 주섬주섬 조리에 맞지 않는 말을 길게 늘어놓을 때도 그럴 수 있다.


  0917 > 0918

6.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  ㅣ 악셀 하케

 

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와 함께 주점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주인이 테이블로 다가왔고 우리는 맥주 두 잔을 시키려 했다. 주인은 자신의 가게에서 파는 맥주 종류를 줄줄이 열거했고, 그중에서 나는 바이에른에서 생산된 어느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0917 > 0919

7. Gratitued 고맙습니다 ㅣ 올리버 색스

 

간밤에 수은에 관한 꿈을 꾸었다. 거대하고 반들거리는 수은 덩어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꿈이었다. 수은은 80번 원소이고, 이 꿈은 오는 화요일에 내가 여든 살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0921

8.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ㅣ 신예희

 

매일 쓰는 물건일수록 좋은 걸로 써야 한다. 이렇게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음 너무 당연한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체불명의 죄책감이 들어서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


    0926 > 0927

9. 법률사무소 김앤장 ㅣ 임종인, 장화식

 

우선 '김앤장'이라고 하는 생소한 이름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보자. 이 이름을 처음 듣고서 성이 김 씨이고 이름이 앤장인가 하고 착각하는 웃지 못할 일이 가끔 있다. 론스타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김앤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국회의원조차 "거참, 이름이 어째 이상하네. 앤장이 뭐야?"라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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