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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거 얼만가요?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by 신난생강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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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국내도서
저자 : 송범근
출판 : 책비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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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선한 영향력을 내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다. 나 같은 사람들이 함께 잘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서로 이끌어주고 코치해주는 사람들. 누군가는 그것을 의심하고 폄훼하려고 하지만, 누군가는 그 영향력으로 인해 모르던 것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며 배우고 삶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된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영향으로 최근에야 암호화폐에 대해 들여다보게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를 추천받아 읽었는데, 기역, 니은부터 가르쳐주는 진짜 기본서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글이 없어 블록체인 곁만 맴돌았던 것 같다. 진작 알았다면 암호화폐 세계를 더 일찍 관심갖게 되었을 텐데. 

 

일단 화폐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을 보증하는 곳이 현재는 주로 은행이다. 암호화폐는 '은행'처럼 화폐를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없다. 지금껏 비트코인은 항상 실체가 없기에 가치가 없다고 폄하되어 왔는데, 사실상 우리가 쓰는 지폐도, 전자화폐도 생각해보면 종이와 숫자일 뿐 그 자체로서 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었다. 그것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은행이 보증하고 우리가 그렇게 약속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화폐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화폐, 내가 소유한 돈에 대한 자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보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이었다. 기술을 들여다보게 되니 왜 암호화폐가 필요한지, 투기상품이나 도토리가 아니라 화폐의 미래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알고 싶어 졌다.

 

 

 

                         

은행의 기능인 거래기록 보관(장부)과 검증을 탈중앙화 시키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은행에 거래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거래 기록을 봉인하여 블록으로 만들어 참여하는 모두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기록을 수정을 하거나 훼손을 하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각 장부 내용을 수정 못하게 봉인한 것을 블록, 이것들을 업데이트하여 연결한 것을 체인. 이렇게 블록체인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거래가 제대로 되도록 검증하는 역할을 모두가 할 수 있는데,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을 사람을 걸러내는 장치로서 검증에 참여할 사람에게 비용이 발생하게 한다. 해시 기계로 문제를 푸는 방식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들여 검증에 참여한 대가를 암호화폐로 보상받는데, 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 개로 고정이 되어 있으므로 네트워크 사용자가 많아지면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믿을 수 있어야 사용자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정직한 검증을 할 유인이 되고, 보상은 선순환하게 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1세대 암호화폐로서 장점만큼 실용적인 입장에서는 단점이 많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다음 세대 모든 대안코인(alternative)들을 알트코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개자가 없는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서비스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이라고 하는데 이더리움, 스팀잇, 파일코인, 시빅, 팩텀, 네오, 퀀텀, 이오스 등이 해당된다.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과 규칙인 프로토콜, 암호화폐 토큰으로 시스템이 설명된다.  

앞으로 미래를 주도할 힘은 알트코인에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이 디지털금이라고 부르는 것은 비트코인은 상용화하여 쓰기에 너무 초창기 기술이라 가치 저장의 기능만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알트코인이 될 것이기에 아주 아주 아주 종류가 많은 알트코인들에 대해 공부하여 무엇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상용화되어 널리 사용될지 찾아내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쓰다 보니 멍해지는데 이런 내용들을 찰떡같이 비유해서 설명하는 기본서이니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이 책 내용 정도는 알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추천한다. 

 

요즘 파이코인 채굴도 시작해서 하고 있다. 파이코인은 가입만 하고 나면, 하루에 한 번 모바일앱에서 터치만 해주면 돼서 나중에 가치가 생기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게임한다 생각하고 채굴을 하고 있다. 파이코인 채굴에 관심 있으면 Pi network 앱을 깔고 가입을 해보길 바란다. 페이스북 ID 연동해서 가입할 수 있다. 일단 앱을 깔고 나면 코인에 대해서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겨서 공부를 하게 되더라. (파이코인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파이코인 추천ID: winterblue83 등록해주시면 함께 채굴할 수 있어요~ 성실하게 채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업비트도 설치하고 작은 금액이지만 실제 투자도 시작했다. 집도 없는 내가 지금 '투자'라는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만한 투자처로 암호화폐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기에 좀 더 제대로 공부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 전략을 짜도록 해야겠다. 공부하다 보니 주식투자와 비슷해서 재미있다. 각 코인의 기술들을 이해하는 게 관건인데 어쨌든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다. 다들, 특히 여성분들!! 새로운 무엇에 눈과 귀를 닫지 말고,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고 오픈마인드로 호기심을 갖고 주변을 보길 바란다. 기회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들어오니까.   


 

뭐든 해봅시다!!! 파이코인 추천인: winterblue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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