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삶 #탐험273 [8월 1주 식단일지] 휴가와 불량식품 기록에서 외식은 * , 야식은 +이며, 밥은 햇반 기준, 집에서 만든 식단은 모두 채식 재료만 사용했다. 베스트3/워스트3 월 0727 화 0728 수 0729 목 0730 금 0731 토 0801 일 0802 아침 쑥두유 1 쑥두유 1 씨리얼 하루견과 카카오닙스 고구마 2 드립커피 연두부 1 토마토야채수프 드립커피 (예가체프) 밥 야채카레 채식김치 드립커피 찐옥수수 1 아오리사과 1 채식라면 밥 1/2 김 채식김치 점심 작은밥 야채카레 채식김치 작은밥 야채카레 채식김치 헤이즐넛커피 밥 배추전 고추장볶음캔 작은밥 토마토야채수프 밥 야채카레 밥 조미유부 오이 채식김치 옥수수뻥튀기 쑥두유 1 저녁 톳비빔밥 * 레몬티 옥수수 1 밥 배추전 매실장아찌 토마토야채수프 감자전 밥 1/2 채식짜장라면 채식김치 팔도비.. 2020. 8. 4.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버팀목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한정 특별판) 국내도서 저자 : 이미경 출판 : 남해의봄날 2017.08.30 상세보기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에게 배운 것들 점점 사라지는 구멍가게를 단지 추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한다. 개발과 발전이란 미명 아래 오늘도 우리 가까이 있는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닐까,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자꾸 곱씹게 되는 의미 있는 숙제를 남겼다. 요즘 내가 많이 생각하고 있던 것이라 유난히 이 말이 와 닿았겠지만,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고 이토록 쉽게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일까. 그 속도감에 멀미가 날 지경이다. 작가는 지난 20년여 년 동안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수백 점의 구멍가게 펜화를 그렸다. 사라져가.. 2020. 8. 3. [전남 구례] 동경장대중탕 map.naver.com/v5/entry/place/17376660?c=14189793.9667225,4192499.3417279,18,0,0,0,dh 네이버 지도 동경장대중탕 map.naver.com 캠핑과 차박을 하면서 새로 생긴 루틴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근처 목욕탕을 방문해서 씻는 것이다. 전날 여행의 피로를 따뜻한 탕 안에서 풀고, 깨끗하게 씻고 나오면 컨디션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작년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강릉과 동해에서 차박 후 온천을 갔는데 운이 좋았는지 온천물이 너무 좋아서 피부도 매끈하고 휴가 동안 푹 잘 쉬고 온 것 같은 얼굴이 되어서 온천 마니아가 되어 버린 우리는 이번에도 목욕탕에 도전했다. 남해여행을 끝내고 하동을 거쳐 구례로 왔더니 이미 어둑어둑한 상태였다. 초록이 쨍.. 2020. 8. 3. 7월 비건식단일지 기록에서 외식은 * , 야식은 + 이며, 밥은 햇반 기준이다. 집에서 만든 식단은 모두 채식 재료만 사용했다. 월 0629 화 0630 수 0701 목 0702 금 0703 토 0704 일 0705 아침 바나나 1 비트샐러리물 바나나1 매일두유 1 절편 2 매일두유 1 비트양배추물 매일두유 1 씨리얼 카카오닙스 초당옥수수 1 자두 3 매일두유 1 팥시루떡 1/4 드립커피 키위물 바나나키위주스 플레인베이글 점심 쌈밥정식 * 버섯누룽지탕 밥 1/3 떡 1/3 철판비빔밥 * 단무지 비빔밥 아메리카노 톳비빔밥 * 드립커피 야채볶음 밥 드립커피 저녁 야채카레 밥 야채카레 콩나물무침 미역귀무침 떡볶이 : 떡,유뷰,채소 마파두부 밥 2/3 팥시루떡 1/2 키위 1 팥시루떡 1/4 바나나 1 매일두유 1 청경채볶음밥 .. 2020. 8. 2. 예방접종증명서, 이렇게 발급하세요 어린이집 입소, 보건계열 학생의 실습, 해외 유학 등으로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할 일들이 종종 있다. 개인 공인인증서와 프린터가 있으면 굳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출력할 수 있다. 현재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나 정부24(https://www.gov.kr)에서 국문 또는 영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자녀의 예방접종증명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자녀를 등록하고 자녀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출력하면 된다. 정부 사이트가 대개 그렇듯이 이것도 출력을 성공하기까지 챌린지에 가깝지만 낮 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문 없이 출력할 수 있으니 도전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정.. 2020. 7. 30. [게르트너 부부의 여행] 존엄을 지키는 삶과 죽음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고, 편집하고, 전시하는 시대가 된 지금 전문가가 찍은 사진집은 얼마나 특별해야 팔릴까? 사진작가 쥐빌레 펜트는 게르트너 부부와 함께 여행을 떠나 그들의 일상을 찍었다. 유럽에서 노부부의 캐러반 여행은 아주 특별한 축에 들지는 않는다. 이 부부도 여러번 캐러반을 타고 여행을 다녔었다. 이들에게 수많은 여행 중 하나였던 여행이었지만, 여행은 매번, 언제나 특별하기 마련이다. 작가는 2008년 로타어와 엘케 게르트너 부부를 알게 되었는데, 당시 엘케는 2년째 치매를 앓고 있었다. 증세는 빠르게 진행이 되어 말하는 능력을 잃어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했으며 특정 행동을 반복하기도 했고, 사소한 것에 즐거워하기도 했고, 갑자기 무표정한 채로 있기도 했다. 로타어는 이런 아.. 2020. 7. 29. [비건식당] 울산 율리, 율리이장집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나의 채식 생활을 배려한 율리이장집으로 정했다. 퇴근하자마자 나서긴 했는데 호우주의보라고 하더니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이 와중에 문수산을 올라야 율리이장집으로 갈 수 있다. 율리이장집은 울주군청 뒤의 문수데시앙 아파트 단지 도로 쪽으로 진입해 문수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산 중턱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 앞도 옆도 뒤도 안보이는데 뽈뽈뽈 모닝을 몰고 두동 산속에서 출발해 또 다른 산으로 향했다. 만나자마자 이렇게 비가 오는데 취소할 생각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냐 했지만 반가움에 싱글벙글했다. 오늘 우리의 메인 메뉴는 톳나물비빔밥이었다. 도토리부추전이 메뉴에 있는데 혹시 내가 먹을 수 있을까해서 물어봤더니 오징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 .. 2020. 7. 28.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움직이는 행복, 밴라이프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국내도서 저자 : 하지희 출판 : 웨일북 2019.08.20 상세보기 토요일에 아저씨가 도서관에서 발굴해 온 책인데 재미있어서 주말동안 내가 읽었다. 아저씨와 내가 꿈꾸던 삶도 이들의 밴라이프와 비슷해서 현실적인 부분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요즘엔 흔해진 디지털노마드 생활 방식이 아닌 것이 흥미로웠고, 스토리에 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진지하게 어떤 부분들을 우리의 삶에도 들여올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일단 시작하였고, 결국엔 환경과 노동, 관계, 행복의 문제들을 생각하는 이들의 성장스토리가 좋았다. 1장. 작아진 집 : 두 평의 공간에서 삽니다. 2장. 매일의 집 : 우리의 지금을 보냅니다. 3장. 바퀴 달린 집 : 매일 또 다른 행복으로 향합.. 2020. 7. 27. [vegan 식당] 부산 기장, 풍경(칼국수랑 메밀이랑) 간절곶 쪽 펜션을 예약해둬서 근처 채식 식당을 검색했다. 장안사 쪽으로 가면 절 아래에 산채비빔밥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풍경. 조그맣게 칼국수랑 메밀이랑이라고 되어 있는 식당이다. 일반적으로 칼국수든 막국수든 소바든 육수에 동물성 재료를 우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외식 메뉴로 피하고 있었는데 '배추전' 메뉴를 보고 무조건 가고 싶었다. 채식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되어 이제는 엄격하게 지키고 있던 것들을 생활에 조금 덜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은 받아들이자고 아저씨랑 이야기 하던 참이었다. 최대한 외식은 하지 않겠지만,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먹게 되면 육수에 들어간 재료들과 김치에 들어간 젓갈 정도는 개의치않기로 했다. 풍경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 네비게이션에 의존.. 2020. 7. 26. 이전 1 ··· 26 27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