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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책퉤퉤3

[93/1000] 순례 주택 순례 주택 유은실 "아, 순례 씨 개명하셨구나. 개명한 이름이 뭐예요?" 조 원장이 물었다. "김순례." 순례 씨가 대답했다. "엥? 개명한 이름이 김순례라고요?" "응." "원래 이름은?" "김순례." 순례 씨는 개명을 했다. '순하고 예의 바르다'는 뜻의 순례(順禮)에서 순례자(巡禮者)에서 따온 순례(巡禮)로. 나머지 인생을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서. 수림의 1군들은 참 대책이 없어 보고 있으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수림의 1군은 대학 시간강사인 아빠, 전업주부인 엄마, 고등학생인 미림이다. 아빠는 전임강사를 꿈꾸며 15수를 하고 있고, 엄마는 미림을 낳고 연달아 수림을 낳으며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 외할아버지는 이런 딸의 가정을 경제적으로 도왔고, '원더 그.. 2022. 6. 27.
[92/1000]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박창선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는 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영리한 자기 영업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3파트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능력 팔아 기회 얻기, 생각 팔아 마음 사기, 상품 팔아 돈 벌기. 목차를 보면 능력과 생각과 상품을 팔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중에 생각을 판다는 부분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파트 1의 능력을 파는 것에 관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정보'라는 내용을 다루는 부분들마다 밑줄을 그었고, 이 책을 내식으로 키워드를 추렸을 때에도 '정보를 정리 정돈해서 질문을 만들고 활용하기'라고 뽑았다.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는데 읽으면서 하이라이트를 표시하고 노션에 필사를 하며 정리를 했다. 다시 노션을 .. 2022. 6. 24.
[91/1000] 가진 돈은 몽땅 써라 가진 돈은 몽땅 써라 호리에 다카후미 돈도 안 벌면서 거금의 히피펌을 하고 돌아와 거울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 건 이게 아닌데 하며 우울해하던 시점에 읽기 딱 좋은 책을 골랐다. 이 책을 읽으면 힘이 날 줄 알았다. 역시. '매일 하루에 네 시간 책 한 권을 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프로젝트책퉤퉤 일단 읽었고, 밑줄을 그었고, 노션에 밑줄을 필사했다. 이제 뭘 해야 할까. 어차피 매일 책을 읽으면서 거창하게 프로젝트라고 갖다 붙인 이유는 이제부터는 아웃풋을 만드는 책 읽기를 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매일 다른 책을 한 권 읽는다.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버리고 일단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데까지 읽는다. 읽으면서 열심히 밑줄도 긋고, 생각도 하고, 글이든 그림이든 행동이든 무언가..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