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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식당5

[비건식당] 울산 언양, 차미 언양에서 모임을 할 때, 비건인 내가 함께 할 수 있어 애용하는 차미. 채식 메뉴인 채식 카레와 두부 스테이크가 있어 든든하다. 강황 쌀로 지은 노란 밥을 포함한 알록달록한 한상 차림을 보면 기분까지 발랄해진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개인 상을 받는 것은 위생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었다. 이 날, 내가 선택한 메뉴는 두부 스테이크. 이후에도 쭉 두부 스테이크 애정파. 차미는 언양 읍성 근처에 위치한 수제차와 건강식, 가정식을 표방한 깔끔한 밥집이다. 소스를 포함한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드는 곳이다. 보통 이런 곳은 주변 아파트 단지의 어머니들 모임에 애용되는 곳인데, 근처 아너스빌 주민 선생님의 추천 맛집이니, 믿고 먹어도 좋다. 비건이 되기 전에는 여기 함박스테이크 좋아했는데, 최근엔 메뉴가 줄어들면서 함.. 2020. 8. 28.
[8월 4주 식단일지] 편견을 깨야 세상이 열린다 기록에서 외식은 * , 야식은 +이며, 밥은 햇반 기준, 집에서 만든 식단은 모두 채식 재료만 사용했다. 베스트3/워스트3 월 0817 화 0818 수 0819 목 0820 금 0821 토 0822 일 0823 아침 바나나키위두유 비트물 바나나 바나나 두유 키위 두유 점심 밥 두부1/2 새송이버섯구이 표고버섯구이 버섯밥 두부1/2 양념간장 밥 김 나토(피코크) 무말랭이무침 고구마밥 양념간장 우엉김치 건미역볶음 비비고호박죽 드립커피 밥 오이초무침 고구마순들깨볶음 다시마쌈 두부부침 한식뷔페 * (밥, 순두부, 야채쌈,오이, 감자튀김,나물 양배추샐러드) 저녁 버섯밥 양념간장 (부추,양파) 채식만둣국 우엉김치 밥 버섯구이 참기름장 우엉김치 채식김치 고구마밥 양념간장 우엉김치 오이지무침 옹심이칼국수* 감자전 팔도.. 2020. 8. 25.
[비건식당] 울산 율리, 율리이장집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나의 채식 생활을 배려한 율리이장집으로 정했다. 퇴근하자마자 나서긴 했는데 호우주의보라고 하더니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이 와중에 문수산을 올라야 율리이장집으로 갈 수 있다. 율리이장집은 울주군청 뒤의 문수데시앙 아파트 단지 도로 쪽으로 진입해 문수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산 중턱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 앞도 옆도 뒤도 안보이는데 뽈뽈뽈 모닝을 몰고 두동 산속에서 출발해 또 다른 산으로 향했다. 만나자마자 이렇게 비가 오는데 취소할 생각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냐 했지만 반가움에 싱글벙글했다. 오늘 우리의 메인 메뉴는 톳나물비빔밥이었다. 도토리부추전이 메뉴에 있는데 혹시 내가 먹을 수 있을까해서 물어봤더니 오징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 .. 2020. 7. 28.
[vegan 식당] 부산 기장, 풍경(칼국수랑 메밀이랑) 간절곶 쪽 펜션을 예약해둬서 근처 채식 식당을 검색했다. 장안사 쪽으로 가면 절 아래에 산채비빔밥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풍경. 조그맣게 칼국수랑 메밀이랑이라고 되어 있는 식당이다. 일반적으로 칼국수든 막국수든 소바든 육수에 동물성 재료를 우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외식 메뉴로 피하고 있었는데 '배추전' 메뉴를 보고 무조건 가고 싶었다. 채식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되어 이제는 엄격하게 지키고 있던 것들을 생활에 조금 덜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은 받아들이자고 아저씨랑 이야기 하던 참이었다. 최대한 외식은 하지 않겠지만,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먹게 되면 육수에 들어간 재료들과 김치에 들어간 젓갈 정도는 개의치않기로 했다. 풍경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 네비게이션에 의존.. 2020. 7. 26.
[vegan 식당] 부산 송정, Palmtree(팜트리) 비건이 된 후, 처음 방문하는 진짜 비건 식당 Palmtree(팜트리). 사실 여기 두 번째 온 건데, 2주 전에 감자네 놀러갔을 때, 감자가 비건이 된 나를 위해 찾아둔 비건 레스토랑이 여기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일이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는데, 아저씨가(제 애인님입니다😁) 오늘 여기에 가보자며 블로그를 보여주는데 또 여기였다. 여기 유명한 곳인가보다. 날씨도 우중충했고,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사진도 대충이지만.... 비건 스테이크와 비욘드 소시지. 그리고 쥬키니면으로 된 비빔면을 주문했다. 쥬키니비빔면이 시그니처라고 하셨다. 면을 먹고 난 후에 밥도 비벼 먹으라고 함께 주셨다. 밀가루면 대신 쥬키니 호박을 면처럼 뽑은거라 아삭거리는 식감이 있어 샐러드 같은 느낌이기도한데 마지막에 밥을 비..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