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김영익
금리 공부를 하려고 책을 찾았는데, 예전에 과제물 할 때 자료를 인용했던 책들을 다시 보니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책 찾아 삼만리. 이 책 리뷰에 별 하나를 준 사람이 경알못에게 너무 어렵다고 했고, 더군다나 '거시경제의 거장'이라는 책 표지 코멘트가 아주 오글거려서 망설였던 책이었는데, 목차를 보고 바로 골라버렸다. 목차가 너무 구구절절 상세해서 목차만 봤는데 핵심 내용을 다 본 것 같은, 그래서 아주 흥미로웠던 책이다.
아직 환율까지 발을 넓히지 못해서 욕심을 접고 금리 부분만 공부하기로 하고 펼쳤다. "거시경제, 금리만 알면 경제공부 다 했다."고 하셨지요??
자, 그래서 1부인 금리 부분에 대한 목차를 보자. 깜짝 놀랄 것이니까….
제1부 금리 알고 갑시다
금리란 무엇일까요?
금리의 기원은 신용에 있습니다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현재의 소비를 참는 데에 대한 대가를 금리라 합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수단, 기준금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모든 금리의 기준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과 의사록은 꼭 보아야 합니다
비둘기파와 매파의 구분은 이렇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왜 올리고 내릴까요?
기준금리는 어떻게 물가에 영향을 주나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방기금금리 입니다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하나의 방법이 테일러준칙이라 합니다
금리인상이 가계와 자영업자에 미치는 영향
금리인상으로 가계 이자부담금액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자영업자 부담도 더 늘어납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 전체적으로는 이익입니다
단리와 복리
저축은 복리로 해야 합니다
72법칙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이 미국 GDP에 접근해가는 것도 복리의 마법에 있습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관계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과 금리가 결정됩니다
금리 하락기에 채권투자를 해야 합니다
금리로 미래의 경제를 예측? 금리의 기간구조
수익률 곡선은 채권만기에 따른 수익률을 연결한 선입니다
장단기 금리차이가 선행지수에 앞서갑니다
장단기 금리차로 미래의 경제성장률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이 역전은 경기침체를 예고합니다
금리로 금융시장 안정성 판단? 금리의 위험구조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됩니다
통화와 금리의 관계
통화 공급이 늘어나면 유동성 효과로 금리가 떨어집니다
소득효과와 피셔효과로 금리는 다시 상승합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금리 추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연합회에서 예금과 대출금리를 비교해줍니다
첫째, 대출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둘째, 대출금리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셋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상(인하)되었는데, 왜 신규 대출금리는 곧바로 인상(인하)되지 않나요?
넷째, 승진을 했는데 대출금리 인하가 가능한가요?
금리와 주가의 관계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는 오릅니다
금리가 떨어진다고 집값이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은 금리보다는 경기입니다
금리 전망
금리를 결정하는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축이 투자보다 높아 자금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은행이 채권을 사면서 금리가 하락할 전망입니다
저금리 시대 살아가기
저금리 시대, 근로소득이 중요합니다
저금리 시대, 주식투자도 해야 합니다
미국 마이너스 실질금리의 의미
미국의 실질금리가 198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명목금리 상승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축소될 것입니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다음에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친절한 목차를 보고 있으니 사실 약간 질려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 수 있다.
그래도 금리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기준금리의 통화정책 파급경로라던가 장단기 금리차로 미래 경제 예측하는 내용은 아주 유익하니까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아무것도 모르겠고, 볼 때는 알겠는데 돌아서면 또 모르겠는 나 같은 사람은 보고 또 보고, 돌아서도 알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반복해야 할 운명이다. 신문과 책을 병행해서 계속 서로 짝대기를 그어가며 구조화시켜서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할 텐데 시간과 노력이 꽤 들어갈 일이다.
올해 방통대 복학을 해서 이걸 하려고 했는데, 엉망진창이다. 어쨌든 더 많은 걸 하려다가 아무것도 못 하게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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