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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000]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 MZ 세대의 SNS

by 신난생강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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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김가현 김지윤 김송이 송태민 이훈석
이효종
유미라 장동선 전아림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는 MZ 세대들의 SNS라고 불리는 틱톡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2016년 중국에서 '더우인'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은 2020년 세계 3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1일 활성 사용자 6억명 이상을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미국 틱톡 사용자 중 60% 이상이 16-24세라고 한다. 15~30초 숏폼. 틱톡챌린지가 특징이다.
1장은 Why TikTok으로 틱톡에 왜 열광하는지, 틱톡에서 브랜딩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고, 2장은 How TikTok으로 틱톡 인플루언서 7명의 성공노하우를 실었다. 뇌과학자 장동선, 아나운서 유아나, 한국어학습 콘텐츠 코리안훈, 금융 콘텐츠 리치언니, 과학 콘텐츠 과학쿠키, 레진아트 취미 콘텐츠 송송한 일상, IT전문 가족콘텐츠 어비 7인의 간단한 틱톡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틱톡 채널을 이용하려면 크리에이터가 되려는 이유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꼭 수입이 나지 않더라도 일단 개인 브랜드 혹은 내 전문성을 알리는 것이 주된 목적인지, 아니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미디어커머스 창구를 만들고 싶은지, 혹은 MZ 세대와 소통하며 팬덤을 확보하고 싶은지 등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려는 주된 목적, 틱톡을 어떤 공간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처음에는 신나게 틱톡에 영상을 올리다가 어느 순간 그 열정이 시들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틱톡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런저런 콘텐츠를 철새처럼 따라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정체성을 잃어서 본래 성취하려 했던 콘텐츠, 비즈니스 목적도 잃을 수 있다.
반면 내가 콘텐츠, 콘텐츠 채널을 통해 얻으려는 여러 목적 중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목적과 장기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구분 짓고, 이 둘 사이에 접점을 만드는 데 틱톡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콘텐츠 전략을 짜면 지금 해야 할 일과 앞으로 할 일이 명확해진다.

 

 


SNS 브랜딩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들이 틱톡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타깃, 콘셉트, 스토리텔링 기획을 하는 것은 같은데, 틱톡의 특징인 숏폼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틱톡 같은 경우 추천 영상이 랜덤으로 뜨기 때문에 인플루언서나 스타가 아니라도 내 영상에 갑자기 유입이 확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상황극, 틱톡챌린지 같은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며 댓글로 바로바로 쌍방향 소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느 순간 SNS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귀찮은 다른 세계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사이 트렌드는 점점 진화하여 MZ 세대라는 독특한 세대 문화를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인스타그램이 과시와 광고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무시했는데, 사람들은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성장하고 있었다. 한 사이클을 놓치고나니 따라 가기 먹먹한 상황이 되었다고나 할까. 퍼스널 브랜드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고, 직장인이 아닌 일개 개인이 되고 나니 그 세계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변화해야 함은 분명하다.
이 책은 MZ 세대가 SNS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숏폼을 이용해 퍼스널 브랜딩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읽어볼 거리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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