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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거 얼만가요?

합스부르크 600년 - 매혹의 걸작들

by 신난생강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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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전 시 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o 기      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예정
o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o 전 시 품: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피터르 파울 루벤스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얀 브뤼헐 1세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등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 96점 출품
o 관람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18:00(입장 마감 17:20발권 마감 17:20)
                   수, 토 10:00〜21:00(입장 마감 20:20발권 마감 20:20) 
o 입 장 료: 성인 17,500원 

※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한국경제신문 

 

 

1273년부터 1918년까지 유럽을 호령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예술품 96점을 만날 수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후 이틀간(25~26일) 5000명이 찾았는데 '최근 10년간 국내 전시 중 최고', '30분 줄 서서 봐도 좋다', '한 번만 봐서는 안 되는 전시' 등 극찬이 이어졌다고 하니 몹시 궁금하다. 그림과 잘 어우러지는 전시장 배경 색채와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 전시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황제와 대공이 입은 화려한 갑옷 4점에는 갑옷을 어떻게 입는지, 갑옷을 입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의 영상물이 상영되며 관람객의 이해와 몰입을 돕기 위해 전시실 곳곳에서는 클래식 음악도 흐른다고.

 

합스부르크 가문을 빼놓고는 서양 역사와 미술사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중부 유럽 오스트리아 빈이 '예술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배경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있다. 가톨릭 신앙과 수도원을 토대로 부를 축적한 합스부르크 가문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지위를 얻으며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645년) 유럽을 지배했다. 이들은 수세기에 걸쳐 유럽의 지도자로 군림했지만 전쟁과 정복의 군주이기보다 조화와 질서, 학문과 예술의 후원자가 되기를 원했다. 중세~근대 서양사를 지배하며 오랜 세월 예술을 후원하고 명장을 수집한 최고의 컬렉터 가문이기도 하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바로크 문화의 정수를 품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근대 국가로 이끈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1717~1780)는 왕실 컬렉션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며 지금의 빈미술사박물관을 있게 했다. 60년을 재위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제국의 멸망을 앞둔 격동의 시기에도 문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도시 전체를 박물관과 음악당, 미술관의 요새로 만들었다.

 

합스부르크 600년 - 매혹의 걸작들 보기 전에 예습하려면

뮤지컬 <엘리자벳>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엘리자베트>의 실물 초상화가 걸려 이들의 인기를 타고 전시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에 대한 공부를 미리하고 가도 좋을 것 같다. 합스부르크 역사와 바로크 시대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책이나 유튜브에서 검색해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간다면 훨씬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다. 혹시 준비하지 못하고 전시장에 가게 된다면 전시장 입구에서 합스부르크 역사부터 전시 작품을 해설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를 구입해서 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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