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주행] 누워서 돈 벌기

유튜브보다 책을 먼저 찾던 사람이었는데 이번엔 책읽기불가 스트레스 모드가 되어서 한동안 멍하니 TV만 보는 생활을 하다가 최근 유튜브를 간간히 보기 시작했다. 좋은 컨텐츠들이 많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넋놓고 보기만 했는데 두둥~
“새로 만든 블로그에 1일 60포스팅을 하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라는 영상이 눈앞에 나타났고 그 채널 이름이 ‘누워서 돈 벌기’였으며, 심지어 진짜 침대에 누워서 돈벌기 진행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유쾌한 에너지는 뭘까 궁금해하며 하루종일 유튜브 정주행을 했고, 눈도 아프도 허리도 뻐근하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티스토리 계정을 오랜만에 열었다. 나도 해야지, 하던 거 해야지, 내 블로그!

유튜브계에서 이미 유명한 여행유튜버인 두 호스트는 짠순이와 큰손으로 캐릭터를 잡았고, 디지털노마드로서 돈을 버는 방법을 공개하고 있는데 아주 흥미진진, 유익하고 재미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열정은 반짝거리고 단단해서 사람에게 왜 ‘보석같다’고 비유하는지 나도 모르게 알게 됐다.
유튜브를 보면서 내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건 메모하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겠다 생각되는 것들은 따로 모아두었다.

그 첫번째가 블로그 쓰기.
업무 스트레스로 시간과 체력이 없다는 핑계로 내팽겨쳐 둔 내 소중한 블로그를 다시 살려서 파이프라인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삼았다.

두번째는 가계부 쓰기.
난 아날로그식 가계부를 한때 열심히 쓰던 사람이었는데 뱅크샐러드앱을 이용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세번째는 미국주식 투자하기.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고 계좌는 비밀번호 오류로 막혀 있는데, 사고 싶은 종목들 다시 공부하고 배당 수익을 위한 적립식 투자로 구성해보기로 했다.

조만간 유튜브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일단 지금 당작 시작할 것들부터 잘 꾸려가다보면 유튜브를 시작할 기회도 곧 생길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일단 블로그를 쓴다.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