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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

[해인사 맛집] 돌물레 민속식당, 가마솥취나물밥 해인사에서 성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성주가야호텔 지나서 가마솥 취나물밥 가게들이 몇 군데 나온다. 그중에 지난번에 갔었던 돌물레 식당에 다시 갔다. 해인사를 간 것도 아니고, 보령 가던 길에 해인사 IC를 지나는 것을 발견하고 돌물레에서 밥을 먹기 위해 무작정 해인사 IC로 빠져나왔다. 작년 가을에 엄마랑 해인사 여행을 오면서 내가 운전을 했기 때문에 길 찾기는 너무 쉬웠다. 해인사 들어가는 입구에 대장경 테마파크 가기 직전에 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성주로 넘어가는 길이다. 성주가야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던 곳인데 음식이 정갈하고, 그때 먹은 묵은지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반달씨도 꼭 데려오고 싶었다. 구비구비 산길을 좀 올라야한다. 성주가야호텔을 지나면 곧 돌.. 2022. 3. 13.
[밀양 맛집] 우동 한 그릇 반달씨가 갑자기 우동 타령을 하길래 웬 우동인가 했더니 내가 한 두 달 전에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단다. 그때부터 우동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밀양에 가보고 싶은 우동 집이 두 개 있는데 나한테 골라보라고 한다. 내가 먹고 싶었다고요? 우동이요??? 사실 빠네샐러드와 튀김우동이라니 말도 안 되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또 가격을 보고 이것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음식이 나온 걸 보고 또 한 번 이게 진짜라고 싶었다. 그래서 신기한 곳이었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네 명 정도 가면 각자 우동 하나씩 먹고 샐러드를 조금씩 맛보는 정도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빵을 애피타이저로 먹고 우동을 먹고 튀김을 먹고 약간 느끼함이 올라올 때 샐러드를 먹으면 좋은 조합이라고나 할까. 맛집 카테고리에.. 2022. 1. 27.
[울산 맛집] 언양 국숫집, 사랑방 언양에는 여느 시골처럼 간단히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국숫집이 꽤 많다. 언양 성당 앞쪽 골목에 위치한 사랑방에는 오랜만에 찾았는데 여전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지만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야채와 국수, 멸치육수를 아주 넉넉하게 주시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 인원수만큼 메뉴를 시키면 접시에 각종 야채가 따로 나온다. 먹고 싶은 야채를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국수에 놓으면 된다. 그릇에는 국수면만 나오고, 육수는 주전자에 따로 나온다. 김가루와 양념장은 옆쪽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 야채가 아깝다고 마구 넣다가 보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양이 된다. 그래도 야채는 소중하니까 남기지 않으려고 듬뿍 넣어 양념장을 넣고 비볐다. 반달씨는 육수를 부었으나 나는 시작부터 육수를 .. 202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