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이장집1 [비건식당] 울산 율리, 율리이장집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나의 채식 생활을 배려한 율리이장집으로 정했다. 퇴근하자마자 나서긴 했는데 호우주의보라고 하더니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이 와중에 문수산을 올라야 율리이장집으로 갈 수 있다. 율리이장집은 울주군청 뒤의 문수데시앙 아파트 단지 도로 쪽으로 진입해 문수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산 중턱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 앞도 옆도 뒤도 안보이는데 뽈뽈뽈 모닝을 몰고 두동 산속에서 출발해 또 다른 산으로 향했다. 만나자마자 이렇게 비가 오는데 취소할 생각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냐 했지만 반가움에 싱글벙글했다. 오늘 우리의 메인 메뉴는 톳나물비빔밥이었다. 도토리부추전이 메뉴에 있는데 혹시 내가 먹을 수 있을까해서 물어봤더니 오징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 ..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