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1 [줄리 & 줄리아] 성실한 보나뻬띠 영화 는 팩션(faction)이다. 나는 현실에 기반을 둔 팩션의 현실감이 좋다. 영화 내용이 좋아서, 메릴 스트립이 좋아서, 에이미 아담스가 좋아서, 영화 속 요리를 구경하는 게 좋아서, 영어 공부를 하느라고 이 영화를 수십 번도 더 봤을 것이다. 최근에 아저씨와 나는 일주일에 서로 한 편씩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같이 보기로 했다. 취향에 맞지 않아도, 재미가 없어도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끝까지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처음 내가 고른 영화가 다. 2002년, 줄리 파월은 서른을 앞두고 Lower Manhattan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911 테러 관련 전화 업무를 하고 있었다. 퀸즈의 피자집 2층의 작은 집도 불만이었고, 잘 나가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 202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