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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거 얼만가요?

[경주맛집] 휘낭시에와 쌀꽈배기

by 신난생강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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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급해서 사진도 제대로 없는 리뷰

 

다과와

휘낭시에 전문점

⊙ 위치 : 경북 경주시 임해로96번길 5 2층 (황룡사지 근처에 있고, 흰색 기왓집 건물 2층, 1층은 매운탕집)

⊙ 주차 : 매운탕집 앞으로 5대 주차 가능, 건물 근처 마을 입구에 주차 공간 있어서 주차가 어렵지 않았음

⊙ 영업시간 : 목~일 11:00 ~ 19:00 

 

12시쯤 도착했는데, 휘낭시에와 쿠키가 거의 동남. 분명히 저렇게 채워져있었는데, 앞에서 이미 다 주문을 마친 상태라 포장을 하고 나니 우리가 고를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다. 오픈부터 줄을 서는 곳이라고 하니 다음에 간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겠다고 다짐. 과자는 더 굽고 있는 중이라 채워지긴 할 건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반달씨는 있는 걸 모두 하나씩 사자!! 플렉스 준비 되었으나, 나는 소심하게 한 사람 당 두 개씩만 고르자고 우겨서 네 개만 골랐고, 빵순이 친구들이 생각나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샀다. 아주 귀엽게 포장해 주셔서 선물용으로 좋았다. 

카운터에서 혼자 주문 받고, 포장까지 하고 있어 픽업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차에서 출발하기 전에 한 개만 먹어볼까 하고 꺼냈는데, 무화과 크림치즈 당첨. 둘이서 한 입씩 나눠 먹었는데, 반달씨한테 혼났다. "다 사자고 했잖아!!!" 

내부는 천장이 높고 화이트에 우드라 기왓집 지붕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예쁜 공간이었다. 소품들 탓인지 노키즈존이었다. 노키즈존 잘 안 가려고 하는데... 한 입 베어물고 나니 약한 신념이 흔들렸다. 일단 다른 과자집을 찾을 때까지 포장... 해볼까요?

반달씨는 발로나초콜릿과 단호박, 나는 무화과 크림치즈와 감자를 골랐는데 나는 단호박이, 아저씨는 무화과 크림치즈가 좋았다. 솔티드 카라멜과 대파도 먹고 싶었는데 품절...    

다과와 인스타를 보니,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해서 픽업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오, 이것도 괜찮은 방법.

 


7공주 쌀꽈배기


돌미역 쌀꽈배기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31 (읍천항 중간쯤 위치, 주상절리에 갔다면 근처에 있어요~)
 주차 : 가게 앞에 큰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 10:3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예전에 읍천항 드라이브 왔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갔다가 요즘 보기 드문 생도넛을 발견하고 아저씨의 최애 과자집 중 한 곳이 된 곳이다. 생도넛이 먹고 싶다며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가서 생도넛을 열 개씩 쓸어오기도 했다.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가 추가된 것 같다. 나는 보통 꽈배기를 먹었는데, 도너츠 반죽에 돌미역이 들어 있고 쫄깃하긴 하지만 특별히 미역맛이 난다거나 하진 않았고, 기름맛이 덜 느껴지고 담백하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날, 우리 앞에 영감님이 꽈배기를 다 쓸어가는 바람에 조금 기다려 따뜻한 꽈배기를 얻을 수 있었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함께 먹었는데 드디어 미역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꽈배기 한 입 먹고, 따뜻한 아메를 한 모금 더해 씹으면 은은하게 미역맛이 올라온다. 괜찮은데???!!! 여전히 반달씨는 생도너츠지만 두 개만 먹겠다고 했다. 그리고 새로 도전한 '돌미역 쌀 크림치즈'. 드디어 이 가게에서 나의 최애도 발견했다. 역시 모험을 하는 사람에게만 맛있는 게 발견된다.

그나저나 가게 이름이 7공주 쌀꽈배기인 건 처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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