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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거 얼만가요?121

10분 동안 하염없이 빠져드는 스마트 가드닝 영상 Smart Gardening hacks 정원이나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 혹은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아니, 가드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보는 순간 멈추지 못하고 10분을 하염없이 빠져들어 볼 것 같은 영상이다. 트위터에서 발견하고 몇 번을 다시 봤는데 영상 제목은 5-minutes이지만 실제로는 10분이다. 'hack'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는데 작업 과정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즐거움 외에는 어떤 건설적인 목표도 갖지 않은 프로젝트 혹은 그에 따른 결과물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말도 못하게 많다. 창의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애정을 갖고 하다 보면 그걸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때 만들어지는 것 같다. https://twitter.com/i/status/.. 2022. 10. 27.
레고랜드 사태 요약 레고랜드 사태는 도대체 뭔가? 레고랜드 사태의 파장으로 공기업을 비롯해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조차도 채권을 발행하기 힘들어졌다. 강원도는 뒤늦게 채무를 갚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우선 회생 절차를 통해 채무를 변제하고 남은 빚을 갚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태를 수습하기에 이미 늦은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당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탓을 하고 있지만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인지 신중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야당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사퇴까지 이야기하며 책임을 묻고 있다. 9월 말 레고랜드 이슈가 생긴 후 한 달이 지나 IMF 시절을 들먹이며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트위터에서 가장 간단하게 .. 2022. 10. 26.
SPC 불매운동 확산 ... 가맹점 매출 30% 뚝 SPC 불매운동 이유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넛, 파스쿠치, 삼립, 샤니, 빚은 등 수많은 식음료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SPC. 지난 15일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의 사망사고에 대한 진정성 없는 대처로 인해 분노한 사람들이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가맹점 매출이 30% 뚝 떨어졌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SPL 제빵공장에서 5년 9개월 동안 15건의 끼임 사고가 있었다는 것에 더불어 사고 후 8일, 사과 이틀 만에 또다시 샤니 제빵 공장에서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나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추천영상] SPC 그룹, 당신이 몰랐던 12가지 https://youtu.be/ish6WCZk9jU 불매운동이 답이냐고? .. 2022. 10. 25.
가을 바람에 어울리는 재즈 플레이리스트 3 [playlist] 방 안 가득 퍼지는 인센스 향과 재즈 선율 https://youtu.be/W8QTcesJt_Q 오늘 아침에도 이 플레이리스트를 틀었다. 이불 정리를 하고 창문을 열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켜고 커피를 내린다. 차가운 공기가 훅 들어온 이후로 재즈를 틀고 있는데 줄줄이 엮여 추천되는 플리들 중에 이건 특히 좀 마음에 들었다. [Playlist] 21가지 무드로 듣는 가을날의 재즈, 어텀 리브스 https://youtu.be/OcGn9emUUS0 이 플리를 몇 번이나 듣고 나서야 라는 한 곡의 다른 버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토록 무심한 음악 듣기라니... 막귀인정. [playlist] 내리는 건 비가 아니라 쳇 베이커의 음악이었다. https://youtu.be/dGhUAVTkd.. 2022. 10. 25.
[청도카페] 눈으로 먹는 팥빙수, 꽃자리 이맘때면 청도는 감나무 가로수길이 아주 멋지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주황색 감이 열린 나무들이 가로수로 길 양 옆을 화려하게 자랑하고 있는데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를 하는 걸 추천한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달려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목적지는 청도읍성. 한여름엔 청도읍성을 올라가 볼 생각도 못 했는데, 조금 서늘한 기운이 도니 모자를 눌러쓰고 청도읍성을 걸었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조성해놨고 제법 높고 길었다. 데이트하기 좋은 길. 그리고 그 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 꽃자리. 올여름에 두 번 방문을 했다. 반달씨와 함께 갔다가 팥빙수가 너무 아름답고, 카페 공간이 참 좋아서 엄마를 모시고 한번 더 갔었다. 여름엔 카페 뒤로 있는 넓은 정원에 꽃에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을꽃이 잔뜩 .. 2022. 10. 6.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오늘 경제신문 1면을 차지한 연준의 기준금리 자이언트 스텝은 사실상 어제 뉴스였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위주로 신문을 읽었다. 대대적인 감세 정책과 친기업 정책, 부동산 정책이 눈에 띄는 반면 국가채무, 국민연금, 교육, 서민 정책 같은 긴 호흡으로 봐야 할 중요한 정책들에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보이지 않아 대충 훑어만 봤는데도 이 정부가 가려고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보였다. 발을 떼고 나면 돌이키기 힘든 것이 정책인데 너무 쉽게 지금껏 힘들게 쌓아온 것들을 백지화시켜 버리고, '고물가/고환율/고금리/저성장'의 어려운 시대에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정책을 너무 급하게 시행하려고 하는 것이 우려가 된다. 기업인들에게는 도시락 먹으면서 경제문제 의논하겠으니 연락달라는 말을 하면서 인수위에서 청와대 국민.. 2022. 6. 17.
미 기준금리 0.75%P 인상, 물가잡기 총력 간밤에 있었던 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내용이 아침 신문에 반영이 되지 않아 속보로 올라온 신문들을 참고해 추가로 정리했다. 며칠 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웃돌며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얘기가 솔솔 나왔는데, 결국 0.75%P를 인상하며 지난 5월 자이언트 스텝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을 뒤집었다.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엄청나게 돈을 풀었고 나홀로 호황을 외쳤는데, 결국 강력한 인플레이션 빔을 맞고, 전 세계 경제를 침체 속으로 끌고 가는 꼴이 되고 말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것이 시급하고, 중국의 회복도 필요하다. 그렇게 되더라도 당분간은 이미 망가진 공급망과 특히 식량 수급 문제가 이어질 것 같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다른 나라들도 줄줄이 금리 인상의 길을 걸어야 할 .. 2022. 6. 16.
요즘 경제신문 읽는 방법 모바일 한국경제신문 + 밀리의 서재 6개월 구독권 이용하는 방법 모바일 한국경제신문을 구독 중이다. 경제신문도 읽고 싶고, 밀리의 서재도 이용하고 싶은 나 같은 사람에게 모바일 한경과 밀리의 서재 6개월 구독권(80,000원)은 꽤 합리적인 선택지였다. 고민하느라 보낸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잘 이용하고 있다. 구독권은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로 아침에 모바일 한경을 읽는데, 신문 지면과 같은 형식으로 볼 수 있어 큰 기사 위주로 골라볼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종이 신문 보듯이 휙휙 넘기면서 관심 기사를 스크랩하고, 스크랩한 기사를 공유하기 기능으로 굿노트로 옮겨 형광펜 그으면서 읽는다. 밀리의 서재에서 기사에서 다룬 내용에 대한 관련 책을 찾아 해당 부분만 읽어본다... 2022. 6. 14.
스태그플레이션과 식량위기 지난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번 주 FOMC에서 기준금리가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더 올랐기 때문인데 특히 휘발유 가격과 식료품 가격 인상이 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 식품 가격 모두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을 생각해보면 물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고, 긴축 강도가 세질 것이라는 예상이 수긍이 된다. 오늘 자 신문엔 식량 위기에 대한 기사도 크게 실렸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뿐만 아니라 라니냐로 서태평양 지역 가뭄이 심해 식량 생산이 줄었고, 인도는 폭염으로 밀 생산이 줄었다. 전쟁뿐 아니라 기후 위기 모두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경기침.. 202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