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의 커피 : 모모스커피
핸드드립 커피를 좋아한다. 최반달씨도 ㅋㅋㅋㅋ (아저씨의 신종 별명 반달. 앞으로 반달씨로 부르기로 한다.) 특히 나의 전용 최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를 잘 모르지만 커피를 마시는 것, 커피콩을 가는 것, 커피를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커피숍에서 잘 내려진 커피를 예쁜 잔에 대접 받는 것, 커피향이 퍼지는 것, 커피빵이 피어오르는 것, 캠핑장에서 커피 한 잔 모두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꽤 오랫동안 입에 맞는 커피콩을 찾아 여기저기 커피원두 방랑을 했고, 매번 좋아했던 커피가 변했지만, 2021년, 올 해의 원두 봉지를 모아놓고 보니 단연코 모모스커피의 해였다. 세어보니 12봉지나 있다. 지금 마시고 있는 것도 모모스커피이니까, 모두 13봉지. 200g 원두이기도 했고, 500g 원두이기도..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