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카페1 [청도카페] 눈으로 먹는 팥빙수, 꽃자리 이맘때면 청도는 감나무 가로수길이 아주 멋지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주황색 감이 열린 나무들이 가로수로 길 양 옆을 화려하게 자랑하고 있는데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를 하는 걸 추천한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달려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목적지는 청도읍성. 한여름엔 청도읍성을 올라가 볼 생각도 못 했는데, 조금 서늘한 기운이 도니 모자를 눌러쓰고 청도읍성을 걸었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조성해놨고 제법 높고 길었다. 데이트하기 좋은 길. 그리고 그 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 꽃자리. 올여름에 두 번 방문을 했다. 반달씨와 함께 갔다가 팥빙수가 너무 아름답고, 카페 공간이 참 좋아서 엄마를 모시고 한번 더 갔었다. 여름엔 카페 뒤로 있는 넓은 정원에 꽃에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을꽃이 잔뜩 .. 2022.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