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회식당1 [추억을 먹어봅니다] 경주 용산회식당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이다 작가님이 경주에 여행을 갔을 때, 어머니가 데려가 주셨던 현지 맛집이라는 용산회식당의 회덮밥이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가서 먹었다는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다. 경주면 여기서 멀지 않은데.... 내남이면 가까운데... 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까. 경주 맛집을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넓고 구석구석 아직도 알아야 할 데가 많았다. 엄청난 회덮밥이라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네비 언니와 함께 출발. 여긴가? 장사를 하는가? 아마도 긴 줄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여자 혼자 선뜻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외관. 처음 도전했던 날, 주말 점심시간이라 몹시 길고 긴 줄이 있어 포기했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한 날은 봉계로 간 출장이 생각보다 일찍.. 202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