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1 [투기자본의 천국] 영화 블랙머니에서 시작된 질문 론스타 게이트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영화 블랙머니를 보는 순간 저게 론스타구나 하는 건 알 수 있었다. 세상 일은 참 복잡하고, 백만 원 단위의 월급을 받는 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에게 몇 천억 달러, 몇 조 단위의 돈은 체감할 수 없다 보니 나와 상관없는 일인 듯 느껴지고 외자 유치니 투기자본이니 조금 듣다 보면 비현실감에 피로해진다. 그걸 이용해 투기자본과 거기에 결탁한 일부 사람들은 부실기업과 나랏돈을 눈먼 돈인 마냥 투자라는 이름으로 뻥 튀겨 나눠가졌다. 국가 부도 사태였던 IMF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잘 몰랐다. 이 책, 「투기자본의 천국」의 거의 처음에 나오는 론스타의 투자 구조도를 보고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자신이 없어졌다. 근데, 제일 투자를 잘한..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