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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2

[추억을 먹어봅니다] 경주 우렁각시쌈밥 경주 남산 근처에 있는 쌈밥 맛집 '우렁각시쌈밥'은 싱싱한 야채들이 생각날 때 종종 찾아가는 집이다. 저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고 싱싱한 야채를 마음껏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최대 장점! 경주 남산 삼릉 주차장 근처에서 샛길로 들어가다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집인데, 그렇게 구석에 있는데도 식당 주변 주차공간은 항상 차가 가득하다는 것이 갈 때마다 놀라울 뿐. 제육쌈밥 정식 2인분으로 주문한다. 둘이 먹기에 3번(우렁이 강된장, 제육, 우렁이 무침/ 1인 14,000원)은 너무 양이 많아서 항상 2번(우렁이 강된장, 제육쌈밥/ 1인 12,000원)으로 주문! 나는 이제 고기를 먹지 않으니 고기 2인분은 아저씨 몫. 이제는 고기가 눈 앞에 있어도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나는 쌈을 야무지.. 2021. 1. 15.
[추억을 먹어봅니다] 경주 용산회식당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이다 작가님이 경주에 여행을 갔을 때, 어머니가 데려가 주셨던 현지 맛집이라는 용산회식당의 회덮밥이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가서 먹었다는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다. 경주면 여기서 멀지 않은데.... 내남이면 가까운데... 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까. 경주 맛집을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넓고 구석구석 아직도 알아야 할 데가 많았다. 엄청난 회덮밥이라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네비 언니와 함께 출발. 여긴가? 장사를 하는가? 아마도 긴 줄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여자 혼자 선뜻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외관. 처음 도전했던 날, 주말 점심시간이라 몹시 길고 긴 줄이 있어 포기했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한 날은 봉계로 간 출장이 생각보다 일찍.. 2020. 12. 14.